단일 게시물 보기

먼저 복식 부기로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어서 정말 고맙습니다.

좌변과 우변의 항목이 내부 계산 상으로는 +와 -로 고정적으로 적용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자산과 부채의 개념으로는 조금 다르게 적용되어야 

이해나 편의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자산과 부채의 부채의 증감은 비례하는 것이지요. 

즉, 대출금을 발생시키면 부채도 증가하고 자산도 증가합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지출이 증가하고 부채도 증가합니다.

그런데 온블러 입력에서는 사용자 관점보다는 내부 계산 방식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좌변은 일괄적으로 자산증가, 지출증가, 부채증가로 표현되고 (+)

우변은 일괄적으로 자산감소, 지출감소, 부채감소로 표현됩니다. (-)

그래서 부채 항목은 기본적으로 (-)가 붙은 채로 사용자에게 보여집니다.

여기서 사용자는 의미가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입니다.

대출의 경우, 자산이 증가하나 부채 만큼 (-)가 되어 순자산이 계산되는 것은 맞지만

계산은 내부적으로 동일하게 하되 입력 UI를 이렇게 표현하는 것보다 

사용자 입장에서 자산도 증가하고 부채도 증가하는 것으로 표현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정리하자면,

자산계정에 부채도 동일하게 포함하여 관리함으로써

좌변은 일괄적으로 (+), 우변은 일괄적으로 (-)로 표현할 것이 아니라

순수한(?) 자산계정과 부채계정을 구분하고

좌변에서는 자산, 지출은 증가, 부채는 감소로 표현하고

우변에서는 수입, 부채는 증가, 자산은 감소로 표현하면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