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3 74 읽음
튀르키예로 향하는 구호물품…온정 '밀물'
[앵커]
국내에서도 튀르키예를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한용품부터 유아용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구호물품이 물류센터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인천 중구의 물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에는 시민들이 튀르키예로 보내는 구호 물품이 만 개 넘게 쌓여 있습니다.
오전부터 택배 차량 여러 대가 이곳 물류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겨울 의류와 취침 용품, 그리고 잘 상하지 않는 음식이 대부분인데요.
이유식, 기저귀 같은 유아용품도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택배 상자 윗부분에 시민들이 직접 적은 물품 이름들이 적혀 있습니다.
배송하지 않고 직접 가져오기도 하는데요.
시민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진주 / 인천 연수구] "아이들 어린이집, 유치원 엄마들과 이야기가 나와서 겨울 외투, 아이들 모자, 이불 위주로 우선 필요한 물품 위주로 해서 꾸려서 가지고 오게 됐고요."
이곳에 있는 구호 물품은 터키항공 여객기를 통해 튀르키예로 가고 있습니다.
지난 9일부터 4천 개가 넘는 택배가 이송됐습니다.
밤낮 가리지 않고 들어오는 물류에 직원들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현재 튀르키예는 영하의 추위 속에 구조도 쉽지 않아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필품도 재난지역에는 매우 긴급한 구호 물품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중구의 공항물류센터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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